신명철, 삼성과 총액 4억5000만원에 FA 계약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1.11.18 14: 06

삼성 라이온즈는 18일 일본 오키나와에서 마무리훈련 중인 신명철(33, 내야수)과 FA 계약을 체결했다. 신명철은 2년간 총액 4억5000만원(계약금 1억5000만원, 연봉 1억5000만원)에 계약했다.
신명철은 올 시즌 타율 2할8리(331타수 69안타)에 불과했으나 한국시리즈에서 천금같은 적시타를 터트리며 5년 만의 정상 탈환에 공헌했다. 그는 SK와의 한국시리즈 1차전서 선제 결승 2타점 2루타를 때린 뒤 4차전에서는 쐐기 투런포를 가동했다. 그토록 바라던 우승의 한을 풀었다.
신명철은 "삼성은 내가 오랫동안 뛰었던 팀으로 애정이 깊은 팀이다. 내년에도 삼성의 파란 유니폼을 입을 수 있어 기쁘다"며 "이제 나도 팀의 고참급 위치가 됐다. 책임 의식을 갖고 후배들과 함께 팀을 이끌어 2연패에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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