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다’ 영어 더빙판 제작...미국 진출 노린다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2.11.28 14: 26

MBC 수목드라마 ‘보고싶다’의 영어더빙판이 제작된다.
MBC의 한 관계자는 28일 오후 OSEN에 “‘보고싶다’ 영어더빙판 제작이 확정됐다”면서 “조만간 미국 녹음 스튜디오에서 현지 성우가 참여하는 더빙판이 제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영어더빙판을 제작해서 드라마 판권을 미국이나 유럽 방송사에 판매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현재는 더빙할 수 있는 현지 스튜디오를 조사하고 있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보고싶다’ 측이 영어더빙판을 제작하는 이유는 높은 작품성이 해외에서도 통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이 깔려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함께 출연 중인 박유천, 윤은혜가 한류스타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어 아시아가 아닌 미국과 유럽에서도 드라마가 인기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MBC의 계획대로 ‘보고싶다’ 더빙판이 미국이나 유럽에 판매되면 한류 콘텐츠의 새 영역을 개척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보고싶다’는 어린 시절 상처로 인해 엇갈리는 두 남녀의 사랑을 그린 정통 멜로드라마로 현재 시청률 10%를 넘기며 순항 중이다. 박유천, 윤은혜, 유승호 등이 주연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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