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욱 “다시 술 마시고 싶다는 생각 안든다”..왜?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4.04.11 10: 37

지주막하출혈로 타국에서 갑작스럽게 수술을 감행했던 배우 안재욱이 술자리를 즐기지 않다고 고백했다.
11일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서는 수술 후 1년 만에 복귀한 안재욱이 완쾌 후 심경고백과 뮤지컬을 준비하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안재욱은 “수술 전에는 저녁 겸 술을 먹고 2차를 갔었다. 점심약속을 잡거나 카페에서 사람들을 만난 기억이 없더라”라며 “요즘 그렇게 하는데 재미있다. 낮에 이렇게 돌아다녀 본 적 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술을 먹는데 주저하고 참고 있는 이유 중에 하나가 술 자리에서 안마시면서 몇 시간 있는다는 게 버거운데 술 마시고 있는 친구들의 모습이 근사해 보이지 않는다”며 “폼 나면 나도 먹을 텐데 별로다. 친구들한테 옛날에 나도 폼이 안났냐고 물어보면 ‘넌 더 그랬다’는 얘기에 짜증난다. 다시 술 마시고 싶다는 생각이 안든다”고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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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좋은아침’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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