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박근형-윤여정-조진웅-한지민, 강제규와 손잡는다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4.06.10 13: 49

배우 박근형, 윤여정, 조진웅, 한지민이 강제규 감독과 손을 잡을 전망이다.
영화계에 따르면 이들은 최근 강제규 감독이 3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 '마지막 첫사랑'(가제) 출연을 두고 막바지 조율 중이다. 각 배우들의 소속사 관계자들은 이를 두고 "긍정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당초 '사랑의 인사'란 제목으로도 알려졌던 '마지막 첫사랑'은 노년 커플의 황혼 로맨스를 가족애와 함께 담아내는 영화다.

극 중 박근형은 완고하고 고집스러워보이지만 내면에 따스함을 간직한 주인공을 맡아 윤여정과 로맨스 연기를 펼친다. 윤여정은 황혼의 나이에도 사랑스러움이 가득한 비밀스러운 여주인공으로 분해 감동과 여운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 두 사람은 얼마 전 tvN '꽃보다 할배', '꽃보다 누나'에 각각 출연하며 큰 관심을 모았다는 공통점이 있다.
조진웅은 박근형의 로맨스를 도와주는 유머러스한 성격의 마트 주인을, 한지민의 윤여정의 똑 부러지는 성격의 딸로 등장해 영화를 보다 풍성하게 만든다.
이 작품은 강제규 감독의 색다른 장르로도 주목할 만 하다. 그간 '은행나무 침대', '쉬리', '태극기 휘날리며', '마이웨이' 등 한국형 블록버스터를 주로 만들어 온 강제규 감독이 가족애와 로맨스를 다룬 섬세한 감정을 어떻게 표현해 낼 지 주목된다.
한편 '마지막 첫사랑'은 CJ E&M이 투자, 배급을 맡았으며, 8월께 크랭크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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