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엑소 찬열, 강제규 감독 신작 출연 조율중..배우 신고식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4.06.27 16: 37

아이돌그룹 엑소의 찬열이 강제규 감독과 손 잡고 연기 데뷔에 나선다.
27일 영화 관계자들에 따르면 찬열은 현재 강제규 감독의 3년 만의 신작 '장수상회'(가제) 출연을 두고 막바지 조율 중이다.
이에 대해 찬열의 소속사 SM 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장수상회' 시나리오를 제의 받고 긍정적으로 검토 중에 있다"라고 밝혔다.

당초 '사랑의 인사', '마지막 첫사랑'이라는 제목으로 알려졌던 '장수상회'는 노년 커플의 황혼 로맨스를 가족애와 함께 담아내는 영화. 그간 '은행나무 침대', '쉬리', '태극기 휘날리며' 등 한국형 블록버스터를 주로 연출해왔던 강제규 감독이 가족애와 로맨스를 다룬 섬세한 감정을 어떻게 표현해낼지 영화계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찬열은 극 중 순수한 고등학생 역을 맡아 처음으로 연기에 도전할 예정.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과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 등을 통해 친근한 매력을 발산한 그는 이번 작품을 통해 무대나 예능에서와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 작품에는 앞서 박근형, 윤여정, 조진웅, 한지민 등이 출연 물망에 오른 바 있어 베테랑 배우들과의 신구 조화가 성사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장수상회'은 CJ E&M이 투자, 배급을 맡았으며, 8월께 크랭크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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