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 싸우는 얼굴 됐다" 한신 감독의 우승 예감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4.10.25 09: 38

와다 유카타 한신 타이거즈 감독이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일본 시리즈를 앞두고 출사표를 던졌다.
센트럴리그 2위 한신은 히로시마와 요미우리를 연달아 격파하며 일본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25일 일본 스포츠 전문지 보도에 따르면 와다 감독은 선수들의 표정에서 우승을 예감했다.
그는 "2일간 떨어져 있었지만 선수들이 싸우는 얼굴이 됐다. 보고에서도 기압이 들어간 연습을 할 수 있다고 들었지만 클라이맥스 스테이지의 흐름을 그대로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 신문은 "와다 감독이 최종 결전을 하루 앞두고 가슴에 안고 있었던 불안 요소는 날아갔다"고 전했다.

와다 감독은 1차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첫 대결이 포인트다. 모든 건 아니지만 고시엔에서 시작할 수 있다는 건 고마운 일이다. 기세를 이기는 방법에서 첫 경기를 잡도록 하겠다".
1차전에 선발 출격하는 에이스 랜디 메신저에 대한 믿음 또한 한결같다. "도전 정신으로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면서 싸우고 싶다"는 게 와다 감독의 말이다.
무엇보다 센트럴리그 2위팀이 일본 시리즈까지 진출했으니 그야말로 잃을 게 없다. 이에 와다 감독은 "센트럴리그 대표로서 부끄럽지 않은 경기를 하고 싶다"며 전의를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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