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llywood]디카프리오, 6주동안 전용기 6번·2억원 지불..환경보호 말로만?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5.04.18 10: 39

할리우드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환경 보호를 주장하고 있는 것과는 다르게 1주일에 한 번꼴로 전용기를 사용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미국 연예매체 레이더온라인이 지난 17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새롭게 유출된 소니 이메일 내용에는 디카프리오가 지난 2014년, 소니 측에 전용기를 요구한 사항들이 상세히 적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4년 4월 17일, 디카프리오는 영화 제작사와의 미팅을 이유로 LA에서 뉴욕까지 이동하는 6만 3,000달러(한화 약 6,809만 원)의 전용기를 요구했다. 제작사와의 미팅이었지만 당시 디카프리오의 여자 친구였던 토니 가른도 동석한 것으로 적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4월 27일에는 다시 LA로 돌아오는 전용기를 이용, 6만 3,000달러에 더해 케이터링 서비스로 3천달러(한화 약 324만 원)와 카서비스 300달러(32만 원)를 지불하기도 했다.
5월 4일에는 다시 LA에서 뉴욕으로 가는 3만 7,306달러(한화 약 4,032만 원)의 전용기를 이용했으며 1,506달러(한화 약 162만 원)의 케이터링 서비스와 8백달러(한화 약 86만 원)의 카서비스를 이용했다. 이 역시 ‘미팅’이 이유였다.
5월 31일 LA로 돌아오는 전용기에는 그의 어머니인 이렘린 디카프리오와 그의 친구 루카스 하스가 동석했으며 가격은 5만 5,000달러(한화 약 5,944만 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같은 날, LA에서 라스베이거스까지 약 8시간 동안 전용기를 또 다시 이용했으며 1만 2,000달러(한화 약 1,297만 원)를 지불했다.
이와 같은 전용기 이용에 대해 레이더온라인은 ‘위선자’라는 단어를 사용했다. 디카프리오는 환경 보호에 힘쓰는 배우들 중 한 명으로 유명한 인물. 그는 기름 낭비를 아끼기 위해 될 수 있으면 전용기를 타지 않는 것으로 알려진 바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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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 BB= News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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