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엔진을 테이프로 보수? 승객은 충격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5.05.30 15: 50

항공기 엔진을 테이프로 보수하는 장면에 충격에 빠진 승객이 이를 촬영하고야 말았다. 그러나 별 일은 아니었다.
영국의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30일(한국시간) 쉽게 이해되기 힘든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직원은 항공기 엔진 부분에 테이프를 붙이고 있다. 뭔가 결함이 있음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를 테이프로 메우려 하는 점이 쉽게 이해가 되지는 않는 점이다.
승객들로서는 충격과 공포에 빠질 만도 하다. 특히 더욱 충격적인 것은 이런 일이 이륙 직전에 일어났다는 점이다. 한 승객은 이 장면을 사진으로 남겼다.

하지만 우려할 만한 일은 아니었다. 이 테이프는 일반적인 배관용 테이프가 아니라 항공기 운항 지연을 방지하기 위해 널리 쓰이는 물건으로 ‘스피드 테이프’로 불리는 테이프다. 항공기나 경주용 자동차 등을 빠르게 보수할 수 있는 기능을 지니고 있다. 승객의 오해가 있기는 했지만 흔히 있는 일이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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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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