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미·윤도현, DMC문화축제 주제곡 부른다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5.07.15 10: 42

조수미와 윤도현이 2015 DMC 문화축제의 주제곡을 함께 부른다.
MBC는 오는 9월 5일부터 13일까지 상암DMC 일대(서울 마포구 상암동)에서 펼쳐질 2015 DMC 문화축제의 주제곡인 ‘우리는 하나야(We Are One)’를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와 대한민국 대표밴드 YB가 부른다고 전했다.
2015 DMC 문화축제는 MBC가 야심차게 준비한 한류 문화 축제로 20여편의 다양한 음악공연과 시상식, 자선 마켓, 전시, 포럼 등의 다채로운 이벤트로 꾸며질 예정이다. 특히 폐막 공연에서는 조수미와 YB, 리틀엔젤스 어린이합창단을 비롯해 인기 아이돌들이 함께 ‘우리는 하나야’를 부르며 대미를 장식할 계획이다.

‘우리는 하나야’는 특히, 조수미가 직접 사랑과 평화의 메시지를 담는 주제곡을 만들자고 제안해, YB의 리더인 윤도현이 작사‧작곡해 더욱 의미가 깊다. 두 사람은 바쁜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금년초부터 이 프로젝트를 준비해왔다. 윤도현은 이 곡에 록밴드와 오케스트라의 협연은 물론, 김덕수 사물놀이패가 함께한 태평소 아리랑 선율과 국악 연주까지 함께 담으며, 지구촌 가족들을 위한 평화의 메시지를 담아 ‘국민노래’가 될 이 합창곡을 완성했다.
조수미는 “MBC와 함께하는 2015 DMC 문화축제를 통해 젊은 세대에게 사랑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은 마음에 주제곡을 제안했다. 해외활동을 하다보면 한국이 분단국가라는 이미지가 강해서 ‘통일’에 대한 염원도 함께 담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음악적으로도 대중음악, 클래식, 국악 등 다양한 장르를 하나로 모았다는 점에서도 의미있는 곡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도현은 “남북은 물론 서로 대립하는 사회를 하나로 모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작업을 했다. 뮤지션으로서 이런 메시지를 노래를 통해 전할 수 있어 더할 나위 없이 영광이다. 남북한 동포와 세계인이 쉽고 편하게 부를 수 있게 글로벌 버전도 준비 중이라 의미가 더욱 각별하다”고 전했다.
MBC의 안광한 사장도 ‘우리는 하나다’의 뮤직비디오 촬영을 위해 상암동 MBC 본사를 찾은 조수미와 윤도현을 만나서 “젊은 감각과 대중성을 갖춘 주제곡 ‘우리의 하나야’의 활약에 힘입어 2015 DMC 문화축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행사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우리는 하나야(We Are One)’ 노래와 뮤직비디오는 9월의 2015 DMC 문화축제의 개막에 앞서 8월초에 미리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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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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