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 조정석·도경수·박신혜, 캐스팅 확정..오늘 크랭크인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5.10.19 09: 02

영화 ‘형’(권수경 감독, 가제)이 배우 조정석, 도경수(엑소), 박신혜 최종 캐스팅을 확정하고 오늘(19일) 전격 크랭크인 했다.
‘형’은 뻔뻔한 사기꾼 형(조정석)이 집 나간 지 15년 만에 잘나가는 유도선수 동생(도경수)에게 느닷없이 나타나, 원치 않는 동거를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최근 조정석, 도경수(EXO)에 이어 박신혜가 합류, 충무로의 핫한 세 배우의 환상적인 캐스팅 라인업을 완성했다.

극 중 조정석은 사기죄로 복역 중 국가대표 동생을 핑계 삼아 가석방에 성공하는 염치 없는 형 ‘두식’ 역을, 도경수는 잘나가는 유도선수였지만 국가대표 선발대회를 앞두고 불의의 사고를 당해 하루 아침에 인생이 꼬여버린 동생 ‘두영’ 역을 맡았다. 박신혜는 ‘두영’의 뜻하지 않은 시련을 알게 되고, 제 2의 인생을 제안하는 유도 코치 ‘수현’ 역을 연기한다.
영화의 마지막 주연 캐스팅을 알린 박신혜는 이번 영화를 통해 전도유망한 유도 코치이자 두 형제의 미묘한 긴장감을 무장 해제시키는 에너지를 발산시킬 예정. 그는 “‘형’은 시나리오를 읽는 내내 나에게 희망과 위안이 되어준 작품이다. 영화를 보는 분들께 내가 느꼈던 감정을 고스란히 전해드리고 싶다. 이렇게 좋은 작품에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 12일 출연 배우와 제작진이 참석해 고사를 진행하며 본격적인 출항을 알린 '형'은 내년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 nyc@osen.co.kr
[사진] CJ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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