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카 바이러스 공포’ 플로리다에 ‘섹스금지령’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6.08.01 08: 40

지카 바이러스 공포가 미국에 상륙했다. 
미국질병관리본부(CDC)는 7월 초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처음으로 지카 바이러스를 갖고 있는 모기를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플로리다주 전 지역에 바이러스 주의보가 발령됐다. 플로리다를 여행하는 관광객들은 가급적이면 야외활동을 자제하거나 섹스를 하지 말라는 주의를 듣고 있다. 바이러스에 노출될 것을 염려한 것. 
영국은 미국 관광객 중 플로리다를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절대 섹스를 하지 말라’고 주의를 준 것으로 알려졌다. 지카 바이러스를 품고 있는 사람과 성적 접촉을 통해 감염될 수 있기 때문이다. 

지카 바이러스가 있다는 소문이 돈 뒤 마이애미 지역의 호텔은 숙박을 취소하는 고객들로 몸살을 앓고 있다고 한다. /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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