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llywood]'시빌워' 원작자 "초반 20분만 인상적..뒷내용 기억안나" 실망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6.12.20 14: 56

영화 '캡틴 아메리카:시빌워(이하 '시빌워')'의 원작자인 마크 밀러가 영화에 대해 실망감을 드러냈다고 미국 매체 코믹북닷컴이 지난 19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크 밀러는 지난 19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시빌워'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 소감은 대개 실망적인 반응이여서 눈길을 끈다.
그는 "'시빌워'의 초반 오프닝 20분 정도만 인상적이였고 솔직히 그 뒷내용은 어땠는지 기억이 안난다"고 말했다.

이어 "좋았던 점은 연출을 맡은 루소 형제가 코미디에 대한 감각이 있어서 '시빌워'에 코미디적인 요소를 넣었던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앞으로 나올 '어벤져스' 시리즈에는 음침한 분위기는 들어가지 않았으면 좋겠다"면서 "'어벤져스' 1편이 성공할 수 있었던 건 가볍게 볼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 trio8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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