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성현, 이준익 감독 영화 '변산' 합류‥박정민과 호흡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07.31 13: 49

배우 류성현이 이준익 감독의 신작 '변산'에 출연한다. 
영화 '변산'은 힙합에 빠져 있던 한 래퍼가 아픈 아버지 때문에 고향으로 내려오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변산'의 남자주인공은 박정민이다. 지난해 '동주'에 이어 이준익 감독과 또 한번의 호흡을 맞추게 됐다. 박정민은 '동주'로 당시 각종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휩쓸다. 박정민의 첫사랑으로 김고은이 출연한다. 

류성현은 극중에서 동네의 사소한 일에도 관여하는 파출소장 역할을 맡았다. 앞서 류성현은 이준익 감독의 영화 '평양성' '박열' 등에 출연했다. 
류성현은 최근 OSEN과의 만남에서 "이준익 감독님은 저에게 은인같은 분"이라며 "연기를 그만둬야하나 고민이 많았을 때 감독님이 '평양성'에서 신라군의 백제 병사 역할에 캐스팅을 해주셨다. 그때 '평양성'을 촬영하면서 다른 잡념과 고민들을 떨쳐버릴 수 있었다. 이렇게 '변산'도 함께 할 수 있게 불러주셔서 너무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백제예술대학교 연극영화과를 졸업한 류성현은 96년부터 연극을 시작해 2000년 영화 '하면 된다'로 충무로에 데뷔했다. 이후 영화 '퍼펙트게임' '신세계' '검사외전' '택시운전사'  등에 출연해 강렬한 인상을 전했다. 최근에는 영화 '검객'과 '굿바이 마이 파더'에 캐스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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