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사' 임윤아, 의식불명 홍종현에 "내가 먼저 죽을뻔"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09.18 22: 15

'왕사' 의식불명 상태의 홍종현을 임윤아가 간호했다. 
18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왕은 사랑한다'에서 왕원(임시완)은 왕린(홍종현)에게 "날 벨 수 있으면 베고 왕이 되라"며 칼을 들었다. 
왕린은 왕원과 대결 중 의도적으로 칼을 떨어뜨렸고, 왕원의 칼에 맞아 피를 흘리며 쓰러졌다. 

왕원이 오랜 기간 독에 중독되어 누워 있는 충렬왕(정보석)를 찾아가서 손을 잡으며 "내 기억엔 아버지 손 잡아본 것이 처음인 것 같다"며 "이런 크기셨네요. 아버지 주위엔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제가 없애고 또 없애는데도... 저는 제 옆에 몇명도 없는데 이제 아무도 안 남았어요"라고 말했다.  
 
왕원은 왕영(김호진)에게 당분간 충렬왕의 처소를 찾지 않을 것이니 아들 왕린에게 가보라고 했다. 
의원은 은산에게 왕린의 상태를 전했다. "큰 혈관을 베였다"며 피를 너무 많이 흘렸다"고 전했다. 
은산이 왕린을 간호했다. "하룻밤은 봐드릴테니, 닭 울면 딱 일어나십시요. 근데 왜 그랬어요. 깊이 베지 않을 거라는 것을 알았던거죠. 난 그런 줄도 모르고 내가 먼저 죽을 뻔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왕원도 "내가 먼저 베기 전에, 그 놈이 베이고 싶어 했다"며 "왜 그랬을까"라고 생각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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