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TV] “3월에 만나요”..‘비정상회담’, 완전한 이별 아닌 휴식일 뿐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12.05 07: 37

‘비정상회담’이 잠시 동안 ‘폐회’한다. 완전한 이별이 아닌 재정비하는 시간을 갖기로 한 것.
JTBC ‘비정상회담’이 지난 4일 방송을 끝으로 시즌1의 막을 내렸다. 2014년 7월 7일 방송한 이 프로그램이 3년 5개월여 만에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비정상회담’은 2014년 방송을 시작한 후 쉼 없이 달렸다. 그간 몇 번의 위기가 있었지만 그때마다 ‘비정상회담’만의 방식으로 풀어가며 3년 반이라는 시간 동안 꾸준히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방송했다.

‘비정상회담’이 휴지기에 들어가는 건 JTBC가 월화드라마를 부활시키면서다. JTBC의 신작 ‘그냥 사랑하는 사이’를 월, 화 오후 11시에 편성하면서 ‘비정상회담’이 다른 시간대로 이동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이에 ‘비정상회담’은 곧바로 다른 시간대로 이동하기보다는 재정비를 결정했다. 쉬지 않고 달려온 만큼 휴식의 시간을 갖기로 했다.
‘비정상회담’의 조승욱 CP는 OSEN에 “종영이라는 말을 쓰고 싶지 않다. 잠시 재정비의 시간을 갖는다고 말하고 싶다. 의도된 방학은 아니다. JTBC 월화 오후 11시를 드라마존으로 만들어 드라마에 힘을 쏟겠다는 입장이라 ‘비정상회담’이 다른 시간대로 이동해야 했는데 이렇게 된 상황에서 프로그램이 오랜 시간 달려왔으니까 재정비를 해서 시청자들을 만나는 게 좋겠다는 판단에 휴지기를 갖는 거다”고 밝혔다.
3년 5개월 여간 월요일 오후 11시 지켰던 프로그램이라 갑작스러운 이별이 애청자들에게는 아쉽지만 ‘비정상회담’은 시즌2를 약속했다.
시즌1 마지막 방송에서 전현무는 “좀 안타까운 소식이다. 3년 반을 했는데 잠시 재정비해서 쉼표는 찍는 시간을 가지게 됐다”고 했다. 성시경은 “기회가 된다면 더 유익한 내용으로 찾아뵙겠다. 잠시 동안의 휴식이면 좋겠다”고 털어놓았다.
마지막으로 전현무는 “잠시만 폐회하겠다. 3월에 만나요”라고 시청자들과 인사했다.
시청자들에게 재미와 유익함을 선사하는 ‘웰메이드 예능’으로 호평받았던 ‘비정상회담’. 내년 3월 좀 더 업그레이드 된 시즌2로 돌아오길 기대한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비정상회담’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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