딘, "너무 좋아..감정 너무 커서 표현 못하겠다"..벅찬 1위 소감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7.12.27 15: 31

 힙합&알앤비 가수 딘(DEAN)이 새 싱글 '인스타그램(instagram)'으로 1위를 거머쥔 가운데 벅찬 소감을 밝혔다.
딘은 27일 오후 자신의 SNS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라며 "너무 좋은 기분인데 이 감정이 너무 커서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잘 모르겠네요. 헤헤. 더 좋은 앨범으로 보답하겠습니다"라고 기분좋은 1위 소감을 전했다. 
지난 26일 공개된 딘의 신곡 '인스타그램'은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을 비롯해 네이버뮤직, 소리바다 등 주요 음원사이트에서 1위를 차지한 바다.

가수 아이유가 자신의 SNS에 딘의 노래를 직접 가창한 커버 영상을 올려 화제를 더했다. 
한편 '인스타그램'은 늦은 밤 침대에 누워 인스타그램 피드를 내리다 느낄 수 있는 답답하고 우울한 감정에 대한 노래다. 딘은 이 노래에 대해 "자기 전에 침대에 누워 인스타그램을 할 때 왠지 모르게 답답하고 우울해지는 순간. 2017년의 저를 돌아보며 발견한 게 있어요. 인스타그램에서 제가 좋아하고, 멋있어하고, 동경하는 사람들을 볼 때, 하물며 지인들을 볼 때도 그들과 나를 번갈아보며 제가 점점 작아지고 있다는 걸요. 나도 내일은 뭔가 해야하는데, 나도 나아져야하는데, 더 잘해야하는데, 저 별의 별 사람들 속에 별 거 아닌 사람이 돼버리는 기분이 들 때. 하물며 수많은 지인, 친구 들 사이 속에서 외로움을 느낄 때. 좋아요, 댓글들, 다이렉트 메세지, 어느 순간 반쪽 짜리 나를 좋아하는 사람들, 그 속에 진짜 나를 온전히 아는 사람이 없다 느껴질 때. 이 노래를 들어주세요"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nyc@osen.co.kr
[사진] 유니버설뮤직, 줌바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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