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경기 첫 승' 조원우 감독, "한동희, 좀 더 기회 줄 것"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8.03.16 16: 17

롯데 자이언츠가 시범경기 첫 승을 거뒀다.
롯데는 1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시범경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9-5로 승리를 거뒀다. 시범경기 2연패 이후 첫 승을 거뒀다.
이날 롯데는 신인 한동희가 7회 결승 2타점 포함해 5타수 3안타 2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선발 브룩스 레일리는 3이닝 1실점을 기록했고, 김원중은 4이닝 4피안타 2볼넷 7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경기 후 조원우 감독은 "나종덕 선수가 경기 초반 긴장을 잘 이기고 안정적으로 역할을 했다. 경기 경험이 쌓이면서 더 성장해 나갈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날 9이닝을 모두 책임진 포수 나종덕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었다.
이어 "한동희 선수는 처음 만나는 선수들을 상대로 잘 적응하고 있고 좋은 타격을 보여주고 있다. 좀 더 기회를 주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jhrae@osen.co.kr
[사진] 부산=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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