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톡톡] 김한수 감독, "김승현, 더 좋은 투수될 자질 갖췄다"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05.27 13: 23

삼성 라이온즈의 김한수 감독이 투수 김승현(26)을 향한 기대를 보였다.
김승현은 지난 26일 잠실 두산전에서 팀 아델만에 이어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1⅔이닝 2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무실점 피칭도 돋보였지만 무엇보다 150km 중반을 기록한 빠른 공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김한수 감독은 27일 잠실 두산전을 앞두고 "어제는 아델만의 공이 몰렸다"라며 "그래도 뒤에 있는 투수가 잘 던져줬다"고 운을 뗐다.

특히 김승현에 대해서 김 감독은 "제구만 더 다듬어지면 정말 좋은 투수가 될 것"이라면서 "빠른 공을 가지고 있어서 선발 투수가 무너졌을 때 올라와서 충분히 제 역할을 해줄 수 있다. 2이닝까지도 소화 가능한 선수"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김 감독은 "이제 군대도 갔다와야 하는데, 그 이후에는 좀 더 야구에 눈뜰 것 같다"고 기대했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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