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정식 감독 앞둔' 솔샤르의 농담, "반다이크, 내 집에서 쫓아낼거야"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9.03.10 09: 1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정식 감독 선임을 앞두고 있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46) 임시 감독이 리버풀 수비수 버질 반 다이크(28)를 향해 진한 농담을 던졌다.
솔샤르 감독은 라이벌 팀의 선수인 반 다이크와 묘한 관계를 이루고 있다.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솔샤르와 반 다이크는 집주인과 세입자의 관계다. 솔샤르 감독이 보유하고 있는 집에 반 다이크가 세들어 살고 있다는 뜻이다.
노르웨이 출신인 솔샤르 감독은 맨유에서 선수와 리저브팀 감독으로 지낼 때 체셔 지역에 집을 구입했다. 시세가 무려 400만 파운드(약 60억 원)에 이르는 대저택이다. 침실 5개, 수영장, 체육관, 마굿간 등이 갖춰진 1만3000㎡가 넘는 부지를 자랑한다. 체셔는 리버풀과 맨체스터 중간 지점에 있는 도시다.

솔샤르 감독은 맨유를 떠나 노르웨이로 갈 때 매물로 내놨다. 하지만 수년 동안 세입자가 나타나지 않았다. 그런 가운데 지난해 1월 리버풀로 이적한 반 다이크가 들어와 살게 됐다. 
맨유로 돌아올 줄 예상하지 못했던 솔샤르 감독으로서는 자신의 집을 두고도 들어가지 못하는 상황이 된 셈이다. 실제 솔샤르 감독은 호텔에서 계속 생활하고 있다. 조제 무리뉴 감독이 생활했던 럭셔리 호텔이다. 
현재 솔샤르 감독은 곧 맨유의 정식 감독으로 선임될 것이 유력한 상황이다. 임시 거처가 아니라 계속 머물러야 할 집이 필요한 상황. 그렇다고 반 다이크를 내보낼 수 있는 상황도 아니다. 반 다이크도 현재 집을 아주 마음에 들어하고 있다.
솔샤르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이와 관련한 질문이 나오자 "맞다"고 인정하면서 "그를 내쫓을 것"이라고 농담을 던져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솔샤르 감독은 현재 맨체스터 인근에 살 집을 알아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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