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욱 감독, "김영규 이렇게 잘해줄지 몰랐다" [오!쎈 현장]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9.03.15 13: 10

"이렇게 잘해줄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다".
15일 대구 삼성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이동욱 NC 감독은 김영규에 대해 입이 마르도록 칭찬했다. 
김영규는 14일 대구 삼성전에 선발 등판해 4⅓이닝 1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졌다. 

지난해 1군 무대에서 1승에 그쳤던 김영규는 시범경기 첫 등판을 성공적으로 소화하며 올 시즌 활약을 기대케 했다. 최고 142km의 직구와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주무기삼아 삼성 타선을 봉쇄했다. 
이동욱 감독은 “이렇게 잘해줄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다. 미래의 선발 자원으로서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 착실히 경험을 쌓길 바랐는데 정말 잘 던졌다. 2회 김헌곤에게 홈런을 허용한 뒤 흔들리지 않고 제 페이스를 유지했다”고 말했다. 
또한 “김영규가 3군 경기에 등판하면 5이닝이 금방 간다. 공이 스트라이크 존에서 형성된다. 1년 만에 체격이 확 좋아졌다. 코칭스태프와 트레이닝 파트 덕분”이라고 덧붙였다. 이
동욱 감독은 “1군 경험이 거의 없는 김영규가 이렇게 잘 해주면 다른 투수들에게도 좋은 자극이 된다. 선발진에 좌완 투수 2명이 들어오면 더 좋다”고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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