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하, "오늘 포크볼이 잘 들어가 승리할 수 있었다" [생생인터뷰]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9.04.14 17: 10

두산 이영하가 개인 최다 이닝을 기록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이영하는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8이닝 동안 96구를 던지며 5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8이닝은 프로 데뷔 후 개인 최다 이닝 투구였다. 
이영하는 이날 직구(55개) 최고 구속 147km를 찍었고, 포크(21개)와 슬라이더(19개)를 섞어 던졌다. 경기 전까지 이영하는 프로 데뷔 후 LG전 4연승을 기록 중이었다. 이날 승리로 LG전 5연승을 비롯해 잠실구장 6연승, 최근 7연승, 원정 4연승 등 각종 연승 기록을 이어갔다.

두산 선발투수 이영하가 역투하고 있다. /jpnews@osen.co.kr

이영하는 경기 후 "오늘 포크볼이 좋게 들어가면서 볼카운트를 유리하게 가져갈 수 있어서 승리할 수 있었다. 항상 많은 이닝을 던지고 싶었는데, 오늘 길게 던질 수 있어서 뿌듯하다. 특히 오늘 야수들 호수비 덕분에 위기에 힘을 내서 던질 수 있었다.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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