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도티, MC-게스트까지 도티 홀릭… "초통령의 귀환" [어저께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19.06.27 06: 58

초통령 도티가 화려한 이력을 공개하며 MC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26일에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황금통령상'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게스트로 김호영, 홍현희, 우주소녀 보나, 도티가 출연했다.  
이날 도티는 평소 일상생활을 이야기했다. 도티는 "아이들이 보는 눈이 있으니 낮에는 좀 조용히 있으려고 한다"며 "밤에 어른들이 많은 곳에 가면 나를 많이 모른다"고 말했다. 

도티는 유재석에게 본의 아니게 사과를 했던 사연을 이야기하며 "예전에 무한도전에서 유재석이 초등학생을 만났는데 내 얘길 하더라"고 이야기 했다. 도티는 "다음 날 초등학생이 유재석은 몰라도 도티는 안다라는 기사가 떠서 난처했다"고 말했다. 
평소 선플이 많이 달린다고 말한 도티는 "한 번도 악플 때문에 고통받은 적이 없다. 내가 쉰다고 얘기했을 때 댓글만 2만 개가 달렸다"며 "어떤 아이가 나는 부자같다. 하루종일 도티님 생각으로 꽉 차 있기 때문이라는 댓글을 보고 눈물을 흘렸다"고 말했다. 
김국진은 "녹화 전에 문을 열어야 되는 상황이었는데 지나가는 사람이 없더라. 그때 도티가 지나가는데 모르고 그냥 문을 열어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에 도티는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이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도티는 크리에이터를 꿈꾸는 아이들에게 "옆에 있는 친구와 사이좋게 지내는 게 중요하다. 친구와도 사이좋게 지내지 못하는데 시청자들과 어떻게 친해지겠냐"며 "오이도 잘 먹고 편식하지 말고 건강해야한다"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MC들과 게스트들은 점점 도티에게 빠져들었다. 이에 김국진은 "저 친구가 문을 잘 열어주는 친구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도티는 "연말에 과자세트가 나오는데 도티세트가 나와서 완판한 적도 있다"며 "굿즈에도 단계가 있다. 처음엔 인형으로 시작했다가 잘돼서 문구, 도서 이렇게 발전했다"고 말했다.
이에 김구라는 "굿즈가 어느 단계까지 나왔으면 좋겠냐"고 물었다. 이에 홍현희는 "도티 차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도티는 "아이들이 면허가 없다"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구라는 "도티 회장이냐"고 물었다. 이에 도티는 "수평구조다. 직함은 CCO다"라고 말했다. 도티는 "양질의 콘텐츠를 만들어서 MBC 같은 회사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도티는 과거 학창시절 전교 1등을 놓친 적이 없다는 경험을 이야기하며 "모의고사보다는 내신을 잘했다. 수능을 안 보고 대학을 갔다"고 말했다. 이에 다른 게스트들은 "자랑을 끊임없이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도티는 "전 과목 선생님들 책상위에 있는 문제집을 다 분석했다. 그래서 그 문제집을 사서 공부했다"고 비법을 전했다. 이에 김구라는 "그걸 알면서도 공부 안하는 애들이 태반이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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