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부' 강기영, 레이먼킴 캠핑 요리부터 김풍 덕에 찾은 입맛까지 [종합]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19.09.17 00: 50

배우 강기영이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잃었던 입맛까지 찾았다. 
16일 밤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이하 냉부)'에서는 배우 김래원과 강기영이 게스트로 출연, 강기영이 먼저 냉장고를 공개했다. 
이날 강기영은 결혼 5개월 차, 신혼부부의 냉장고를 공개했다. 이에 냉장고에는 각종 장식까지 완벽한 강기영 아내 만의 반찬들이 가득했다. 방울토마토 올리브 절임, 방울토마토 매실 절임, 아스파라거스 레몬 절임 등 다양한 반찬들이 시선을 끌었다. 강기영은 "아내가 평소 해보고 싶었던 것들을 하고 있다고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사진=JTBC 방송화면] '냉장고를 부탁해'에 배우 강기영이 출연해 요리를 의뢰했다.

이밖에도 신혼부부인 강기영과 아내를 위해 강기영의 모친과 장모가 보내준 반찬들도 많았다. 강기영 모친 표 파김치와 멸치볶음, 콩자반을 비롯해 장모가 보내준 각종 젓갈과 공진단까지 있었다.
이 가운데 강기영은 소고기를 이용한 캠핑 요리와 잃었던 입맛을 되찾을 수 있는 요리를 주문했다. 평소 그가 아내와 캠핑 데이트를 즐겼던 만큼 강기영이 직접 아내에게 해줄 수 있는 소고기 캠핑 요리와 음식이 맛보는 것보다 섭취하는 것에 가까웠던 강기영을 위한 취향 저격 입맛 요리가 요구된 것. 이를 위해 레이먼킴과 송훈 셰프가 소고기 캠핑 요리에, 김풍과 유현수 셰프가 강기영 입맛 저격 요리 대결에 나섰다. 
먼저 레이먼킴과 송훈은 각각 멕시코 식 아침 식사와 브룩클린 식 바비큐 요리를 선보였다. 송훈은 화구를 5개나 쓰며 티본 스테이크를 응용한 그만의 뉴욕식 바비큐를 내놨고, 레이먼킴은 비교적 적은 2개의 화구를 쓰며 멕시코식 또띠야를 이용한 소고기 살사 요리를 만들었다. 
화려한 요리 과정에 강기영은 물론 함께 출연한 김래원도 벌썩 일어나 미어캣처럼 요리 과정을 관람했다. 이 가운데 강기영은 비교적 자신이 따라하기 쉬운 레이먼킴의 요리를 선택했다. 
이어진 강기영 입맛 저격 요리에서는 김풍이 반건조 오징어를 이용한 물회 요리, 유현수가 새우장 볶음면과 레몬 티라미스 요리를 만들었다. 특히 김풍은 반건조 오징어로 물회의 식감을 내겠다고 호언장담해 '냉부' 출연진을 의아하게 만들었다. 반면 유현수는 한식 셰프답게 각종 밑반찬을 적극활용한 요리로 고개를 끄덕이게 했다. 
그러나 결과는 정반대였다. 강기영이 김풍의 손을 들어준 것. 강기영은 "과하지 않았고 적당한 맛이었다"며 김풍과 유현수의 요리를 맛본 뒤 비로소 자신이 달짝지근한 맛을 선호한다는 것을 알았다고 발혔다. / monami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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