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언론의 찬사, "손흥민 골, 역사책에 넣을 순간+푸스카스상 후보"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9.12.08 17: 02

“역사책에 넣을 순간, 푸스카스상 후보."
토트넘은 8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서 열린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번리와 경기서 손흥민의 맹활약에 힘입어 5-0으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전반 5분 만에 해리 케인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한 뒤 4분 뒤 루카스 모우라의 추가골 기점이 되는 측면 돌파를 선보였다. 전반 32분엔 단독 드리블에 이은 완벽한 슈팅으로 리그 5호골이자 시즌 10호골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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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의 하이라이트는 손흥민의 돌파에 이은 골이었다. 손흥민은 전반 32분 토트넘 진영서 공을 잡은 뒤 상대 진영까지 약 73m를 질주했다. 손흥민의 드리블을 막기 위해 무려 7명의 번리 선수들이 달려들었지만 방해가 되지 않았다.
손흥민의 원더골에 미국 언론도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CBS 스포츠는 "손흥민이 90야드(약 82m)를 질주하며 믿을 수 없는 골을 터뜨렸다"며 “스포츠 역사책에 넣을 만한 순간”이라고 극찬을 보냈다.
한 해 최고의 골을 넣은 선수에게 주어지는 푸스카스상도 언급됐다. 매체는 “손흥민이 믿기 어려운 터치와 속도로 90야드를 달려 완벽한 클래스의 골을 넣었다”며 “내년 푸스카스상을 놓고 경쟁하게 될 것”이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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