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G 만에 맨유 안착한 페르난데스, "잉글랜드서 가장 큰 팀서 뛰어 기분 좋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0.02.18 14: 0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모범 신입생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잉글랜드서 가장 큰 팀에서 뛰는 꿈이 실현됐다며 미소를 지었다.
맨유는 18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런던 스탬퍼드 브리지서 열린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원정 경기서 첼시에 2-0으로 승리했다. 
올 겨울 이적시장서 맨유 유니폼을 입은 페르난데스가 승리에 디딤돌을 놓았다. 지난 2일 데뷔전이었던 울버햄튼전서 가능성을 보인 그는 이날 데드볼 스페셜리스트로서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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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격한 페르난데스는 후반 중반 프리킥 찬스서 날카로운 슈팅으로 골대를 강타했다. 후반 21분엔 자로 잰 듯한 코너킥 크로스로 해리 매과이어의 헤더골을 도우며 다시 한 번 킥력을 뽐냈다.
겨울 이적시장서 흔치 않은 5500만 유로(약 709억 원)의 이적료를 쏟은 만큼 페르난데스는 맨유가 큰 기대를 안고 영입한 포르투갈의 현 국가대표 에이스다.
페르난데스는 경기 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서 “힘든 경기였지만 기분이 좋고 정말 기쁘다”며 “우린 승리가 필요했고 볼을 갖고 더 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2경기 만에 맨유의 기둥으로 자리잡은 페르난데스는 ”잉글랜드서 가장 큰 팀에서  뛰고 있는데, 꿈이 실현돼 기분이 좋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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