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초? 그리즈만? 맨유 7번 물려받을 선수는 누구?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0.03.26 11: 42

데이비드 베컴(45)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 유벤투스)의 후계자는 누굴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7번은 대대로 에이스를 상징하는 번호였다. 조지 베스트와 에릭 칸토나가 7번을 달았다. 베컴과 호날두가 번호를 이어가면서 그 전통은 이어졌다. 하지만 이후 영입한 알렉시스 산체스는 실망스러웠다. 맨유는 인터 밀란으로 임대를 간 산체스를 정리할 방침이다. 
맨유는 새로운 에이스 7번을 데려올 생각이다. 후보는 제이든 산초(20, 도르트문트)와 앙투안 그리즈만(29, 바르셀로나)이다. 영국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는 26일 맨유가 산초 영입전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초 산초는 맨체스터 시티행이 유력했다. 그러나 맨시티가 챔피언스리그 2년 출전금지 징계를 받으며 산초의 마음도 잡기 어려워졌다는 분석이다. 산초를 팔 경우 도르트문트도 짭짤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바르셀로나에서 입지가 좁아진 그리즈만도 맨유의 영입대상이다. 맨유는 그리즈만 영입을 위해 9천만 파운드(약 1323억 원)를 책정했다. 과연 맨유에서 7번을 달고 뛸 선수는 누가 될까. / jasonseo34@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