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카 결승골’ 아스날, 울버햄튼 2-0 제압…7위 도약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0.07.05 03: 23

사카(19, 아스날)의 한 방이 아스날을 살렸다. 
아스날은 5일 새벽(한국시간) 웨스트 미드랜즈에서 벌어진 ‘2019-2020 잉글리쉬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에서 홈팀 울버햄튼을 2-0으로 제압했다. 리그 3연승을 달린 승점 49점의 아스날은 7위로 도약했다. 
3-4-3의 아스날은 오바메양, 은케티아, 사카가 스리톱으로 출격했다. 티어니, 샤카, 세바요스, 소아레스의 중원에 콜라시나치, 다비드 루이스, 무스타피의 스리백이었다. 골키퍼는 마르티네스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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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팽한 균형은 아스날이 먼저 깼다. 전반 43분 사카가 선제골을 터트리면서 아스날에 리드를 안겼다. 사카는 왼쪽에서 흘러나온 크로스를 왼발 발리슛으로 멋지게 연결해 골을 뽑았다. 아스날이 1-0으로 전반을 리드했다. 
울버햄튼은 후반 18분 아다마 트라오레가 골키퍼와 1대1로 맞선 결정적 기회를 날린 것이 뼈아팠다. 
아스날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후반 38분 교체로 들어간 알렉상드르 라카제트가 후반 41분 수비수 한 명을 제친 뒤 곧바로 오른발 슛을 날려 추가골을 뽑았다. 
이날 승리로 아스날은 리그 6위 울버햄튼(승점 52점)을 바짝 추격하며 상위권 도약의 기틀을 마련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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