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태오 "달달한 래환役, 지금 제 모습과 닮지 않았다"[인터뷰②]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1.02.03 11: 14

 (인터뷰①에 이어) 배우 유태오(41)가 영화 ‘새해전야’에서 맡은 래환 캐릭터와 자신의 현재 모습이 닮지 않았다고 비교했다.
유태오는 3일 오전 진행된 화상인터뷰에서 “달달한 래환 역할의 모습에서 과거의 제 모습은 찾아볼 수 있겠지만 지금의 제 모습과 닮지 않았다.(웃음) 지금의 저는 아니다”라고 이같이 밝혔다.
유태오가 출연한 영화 ‘새해전야’(감독 홍지영, 제공배급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제작 수필름)는 네 커플들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로맨스 코미디. 그는 여자친구 오월(최수영 분)만을 바라보는 일편단심 남자친구 래환을 연기했다.

이에 유태오는 “제 실제 성격이 래환처럼 그렇게 달달하진 않다”고 비교했다. 그러면서 “제가 생각했을 때 연인 사이에 싸우게 되면 어떤 하나의 산을 극복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본인이 생각하는 연인 관계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7년이라는 시간이 흘러도, 아무리 편한 사이가 되어도, 서로 알아갈 게 많은 거 같다”면서 “싸움 이후에 연인들이 헤어지는 게 아니라, 좀 더 가까워지기 위해 누군가 하나의 돌을 던졌다고 생각한다. 연인들은 이 산을 극복하기 위해 싸운다고 생각한다”고 자신만의 생각을 밝혔다.
유태오는 11살 연상 일반인 니키 리와 결혼했다. 이에 그는 “부부싸움은 늘 있는 것이니까 저는 대화로 풀어나갔다”며 “문화 차이, 성격 차이 등 갈등이 되는 부분은 대화로 풀어나갔던 거 같다”고 밝혔다. (인터뷰③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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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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