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패 키움, 아쉬운 만루 찬스와 김혜성-이용규의 뼈아픈 실책 [오!쎈 인천]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1.05.09 16: 55

‘야속한 수비.’ 
키움은 9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SSG 랜더스와 원정 경기에서 1-4 역전패를 당했다. 키움 외국인 투수 에릭 요키시가 결국 무너졌다. 내야, 외야에서 아쉬운 실책이 잇따라 나왔다. 
4회까지 팽팽하던 경기는 5회 들어 균형이 깨졌다. SSG 선발투수 정수민이 제구에 애를 먹으면서 실점을 했다. 5회 첫 타자 송우현과 박주홍이 볼넷을 골랐고 김수환이 행운의 안타를 쳐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키움 김혜성. /cej@osen.co.kr

박동원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고 이용규가 2루수 앞 땅볼을 쳐 홈으로 뛰던 송우현이 잡혔다. 이렇게 좋은 기회가 날아가는 듯했으나 김혜성이 볼넷을 골라 밀어내기로 1-0 리드를 잡았다.
정수민의 제구 난조로 키움은 어렵지 않게 점수를 올렸다. 하지만 추가 득점 실패가 아쉬웠던 상황. 키움은 6회말 역전을 당했다.
요키시가 6회말 첫 타자 제이미 로맥에게 동점 솔로포를 얻어맞았다. 이후 최정에게 유격수 쪽 내야안타를 내줬다. 이 상황에서 유격수 김혜성의 송구 실책까지 겹치면서 무사 2루가 됐다.
요키시는 정의윤에게 좌전 안타를 내줬다. 실점을 할 상황은 아니었다. 하지만 좌익수 이용규가 정의윤의 타구를 뒤로 빠트렸다. 3루에서 멈췄던 최정은 홈까지 통과했고, 정의윤은 2루까지 갔다. 
상대 선발의 제구 난조 속 만루 찬스에서 1점 지원에 그친 타자들은 수비에서 잇따라 실책을 저지르며 요키시를 돕지 못했다. 요키시는 아쉬운 수비만 보고 결국 투런까지 얻어맞으면서 강판됐다. 
아쉬운 5회 만루 찬스와 뼈아픈 두 개의 실책이 나온 6회. 키움은 전날(8일) 9-2 승리 기운을 이어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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