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스승’ 레드냅, “호날두보다 많이 득점한 선수? 손흥민과 살라 뿐”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2.08.07 13: 43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 맨유)가 정신차리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잘 뛸 수 있을까.
맨유는 7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홈구장 올드 트래퍼드에서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브라이튼전을 치른다. 텐 하흐 감독의 공식적인 리그 데뷔전이다.
비시즌 이적을 요구하며 캠프 합류를 거절했던 호날두는 울며 겨자 먹기로 일단 맨유에 돌아왔다. 호날두는 ‘조기퇴근’ 논란을 일으키며 여전히 이기적인 모습이다. 앤서니 마샬의 부상으로 호날두는 개막전 선발출전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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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스 파크 레인저스 감독시절 박지성의 스승이었던 해리 레드냅은 호날두가 맨유에 남아도 적어도 선수로서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 전망했다.
레드냅은 ‘더선’과 인터뷰에서 “호날두가 맨유에 남아도 큰 문제는 없을 것이다. 지난 시즌 호날두보다 더 많이 득점했던 선수는 살라와 손흥민 밖에 없었다는 것을 잊지 말자. 그는 여전히 큰 역할을 차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호날두는 정신적으로 이기적인 모습이다. 하지만 적어도 후배들이 보기에 배울 점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레드냅은 “호날두는 적어도 좋은 트레이너는 될 수 있다. 맨유에서 호날두보다 잘하는 선수도 없지 않은가”라며 뼈를 때렸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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