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타임머신] 송강호, '놈놈놈' 김지운 감독과 영화제작사 설립(과거사 재조명)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2.11.13 04: 43

 N년 전 11월 13일, 국내 연예계에서 과연 어떤 일들이 화제를 모았을까.
배우 송강호가 영화제작사를 차리는 데 의기투합했고, 가수 성민의 결혼 청첩장이 공개돼 눈길을 모았다.
N년 전 오늘(11월 13일) 연예계에 어떤 일들이 있었을지 OSEN 타임머신과 함께 살펴보자.

#송강호x김지운x최재원, 새 제작사 차리다
영화계에서 오랜 우정을 자랑해 온 김지운 감독과 배급사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출신 영화제작자 최재원 대표가 새로운 제작사를 차렸다.
지난 2020년 11월 13일 OSEN 취재 결과, 김지운 감독과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최재원 대표가 함께 영화드라마 제작사를 준비 중인 사실이 처음 알려졌다.
워너브러더스가 2021년부터 한국영화에 대한 신규 투자를 중단하기로 결정하면서, 워너브러더스 코리아를 맡았던 최재원 대표가 새 제작사 설립에 집중해왔다. 여기에 배우 송강호와 감독 김지운도 힘을 실었다.
김지운 감독의 데뷔작 ‘조용한 가족’(1998)에 송강호가 출연하면서 이들의 인연이 시작됐다. 이후 두 사람은 영화 ‘반칙왕’(2000), ‘놈놈놈’(2008), ‘밀정’(2016)으로 의기투합했다. 
김 감독과 최 대표는 2003년 개봉한 영화 ‘장화, 홍련’(감독 김지운)으로 인연을 맺었으며 송강호가 주연을 맡았던 ‘살인의 추억’(감독 봉준호, 2003) ‘효자동 이발사’(감독 임찬상, 2004) ‘변호인’(감독 양우석, 2013)을 최 대표가 제작 및 투자를 맡았다.
세 사람이 힘을 모아 세운 제작사는 앤솔로지스튜디오. OSEN 보도 이후 같은 해 11월 17일 설립됐다.
새로운 제작사를 세운 후 처음 선보이게 된 영화는 ‘거미집’. 김지운 감독이 연출한 ‘거미집’은 1970년대 다 찍은 영화 ‘거미집’의 결말을 다시 찍으면 더 좋아질 거라는 강박에 빠진 김 감독(송강호 분)이 검열 당국의 방해와 바뀐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배우와 제작자 등 미치기 일보 직전의 악조건 속에서 촬영을 감행하면서 벌어지는 처절하고 웃픈 일들을 그린다. 송강호가 주연을 맡았으며 올 6월 6일 크랭크업했다. 개봉일은 미정. 
#성민♥김사은, 결혼 청첩장 공개
보이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성민과 뮤지컬배우 김사은의 청첩장이 공개돼 눈길을 모았다.
지난 2014년 11월 13일 OSEN이 입수한 두 사람의 청첩장에는 성민과 김사은의 행복하고 사랑스러운 모습이 담겨 있었다. 두 사람은 70년대 교복 콘셉트로 부부의 시작을 알렸다.  
청첩장에는 '동행. 흐뭇하시도록 잘 살겠습니다. 꼭 오셔서 축복해 주세요'라는 글귀가 적혀 있다. 더불어 성민과 김사은이 행복한 미소를 머금고 있어 행복한 마음이 전해지도록 만들었다.
성민과 김사은은 2013년 뮤지컬 '삼총사'로 인연을 맺었다. 각각 달타냥, 콘스탄스 역을 맡아 첫눈에 사랑에 빠지는 연인 역할을 하면서 실제로도 사랑을 키웠다는 전언.
두 사람은 같은 해 12월 13일 오후 서울의 한 예식장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한편 성민은 2005년 슈퍼주니어로, 김사은은 2008년 바나나걸로 데뷔했다.
/purplish@osen.co.kr
[사진] OSEN DB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