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레전드' 만난 손흥민, "좋은 평가 많다. 기대 많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3.03.21 16: 43

손흥민(토트넘)이 소속팀의 레전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에 대해 높게 평가했다. 
손흥민은 21일 경기도 파주 NFC(트레이닝센터)에서 “월드컵 이후 다시 소집하게 돼 무척 기쁘다. 새로운 감독님과 발을 맞춰볼 생각에 설레고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우스햄튼과 맞대결을 펼친 뒤 입국한 손흥민은 곧바로 클린스만 감독의 훈련에 합류했다. 

손흥민은 국가대표 감독으로 토트넘 레전드인 클린스만 감독과 함께한다. 손흥민은 “구단에서 선수 시절부터 감독님을 보고 함께 생활하셨던 분들이 있다. 얼마나 평가가 좋은지 알고 있다. 기대가 많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감독님과 짧은 대화를 통해 얼마나 좋은 분인지 알 수 있었다. 감독님이 스케줄에 대해서 선수들에게 얼마나 자유를 주실지 등에 대해 대화했다. 전술적인 것은 훈련하면서 하게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손흥민에 이어 스코틀랜드 셀틱으로 이적한 뒤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오현규는 “클린스만 감독님이 워낙 유명하셨다는 걸 알고 있고 공격수로서 배울 점이 많을 것 같다. 셀틱에서 잘해온 것처럼 감독님 앞에서도 잘하는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말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이날 안드레아스 헤어초크 수석코치, 차두리 기술자문 등 코치진과 함께 대표팀 훈련을 진행했다. 이날 15분 공개된 초반부 훈련에는 소집 명단 25명 가운데 20명이 그라운드에서 호흡을 맞췄다.
파주에서 소집된 한국 축구대표팀은 담금질을 진행한 뒤 24일 콜롬비아와 울산에서 첫 경기를 갖는다. 이어 28일 서울에서 우루과이와 두 번째 A매치를 치른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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