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결과로 뮌헨은 4승 1무(승점 13), 개막 후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리그 1위에 올랐다.
김민재는 쉬지 않고 리그 5경기 연속 선발 출격했다. 눈길을 끄는 점은 그동안 수비 라인에서 호흡했던 다요 우파메카노 대신 마타이스 더 리흐트와 선발로 발을 맞췄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더 리흐트는 우파메카노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더 리흐트와 전반전에 호흡을 맞춘 김민재는 역시나 흔들림 없는 수비를 보여줬다.
그는 전반 23분 2연속 헤딩으로 뮌헨 진영에 있는 공을 잘 걷어냈다. 전반 32분엔 뮌헨 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발을 쭉 뻗어 공을 쳐냈다.
활약은 계속됐다. 전반 33분 김민재는 오른쪽 측면을 타고 들어오는 롱패스도 ‘칼차단’ 했다. 공을 보고 보훔 선수도 같이 달려들었지만 김민재의 좋은 위치 선정에 밀렸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_thumb/2023/09/24/202309240107777149_650f0e94c6617_300x.jpeg) 후반 시작과 동시에 '수비 파트너'가 바뀌었지만 김민재는 든든하게 뮌헨 후방을 지켰다. 후반 21분 보훔의 타쿠미를 밀어내고 뮌헨 진영에서 공을 영리하게 라인 아웃시켰다. 후반 27분엔 뒤공간에서 헤딩 커팅을 또 보여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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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수비 라인을 단단히 지키고 있을 때 추포모팅(1골), 케인(3골), 더 리흐트(1골), 자네(1골), 텔(1골)이 득점을 올려 뮌헨을 대승으로 이끌었다.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풋몹’에 따르면 김민재는 패스 성공률 94%, 태클 성공 1회, 걷어내기 10회, 가로채기 2휘, 지상 볼 경합 성공 100%, 공중 볼 경합 성공 88%를 기록했다. 평점은 팀내 7위에 해당하는 8점을 받았다. ‘해트트릭+2도움’ 케인이 가장 좋은 평점 9.8을 받았다. /jinju217@ose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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