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수'·'콘크리트 유토피아', 청룡영화상 각각 11개 부문 노미네이트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3.11.06 16: 41

영화 '밀수'와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제44회 청룡영화상 최다 후보작으로 이름을 올렸다. 두 영화가 각각 11개 부문의 수상 후보로 올라 관심을 높인다.
2023 청룡영화상 측은 지난달 11일(수)부터 29일(일)까지 후보작(자) 선정을 위한 전문가집단(기자·배급사·제작사 등) 투표와 네티즌 투표를 진행, 각 부문별 최종 후보들을 결정했다.
6일 발표된 후보작(자)은 최다 관객상과 인기스타상을 제외한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신인감독상, 남여우주연상, 남여우조연상, 신인남여우상, 촬영조명상, 각본상, 음악상, 미술상, 편집상, 기술상 등 15개 부문이다.

올해 최고의 한국영화를 가리는 최우수작품상 부문에는 '거미집'·'다음 소희'·'밀수'·'올빼미'·'콘크리트 유토피아' 등 5개 작품이 후보에 올라 경합을 벌일 예정이다.
'밀수'는 최우수작품상을 비롯해 여우주연상·남우조연상 등 11개 부문, '콘크리트 유토피아' 역시 최우수작품상·감독상·남우주연상 등 11개 부문에 각각 이름을 올리며 최다 노미네이트됐다. 
이어 '거미집'이 10개 부문, '올빼미'가 9개 부문 후보에 올라 치열한 경합을 예고한다.
뒤이어 '다음 소희'와 '화란'이 각각 4개 부문, '달짝지근해: 7510'·'더 문'·'드림팰리스'·'비닐하우스'·'잠'이 각각 3개 부문, '발레리나'·'범죄도시3'가 각각 2개 부문, '귀공자'·'리바운드'·'영웅'이 각각 1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44회 청룡영화상 최종 수상작(자) 선정을 위한 네티즌 투표가 셀럽챔프 애플리케이션에서 진행된다. 11월 7일(화) 시작되는 이번 투표에서 네티즌은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신인감독상, 남여우주연상, 남여우조연상, 신인남여우상, 촬영조명상, 각본상, 음악상, 미술상, 편집상, 기술상, 인기스타상 등 총 16개 부문에 참여할 수 있다. 셀럽챔프 앱을 통한 네티즌 투표 결과는 전문 심사위원의 1표와 똑같은 영향력을 행사한다.
수상의 영예를 안을 주인공은 누구일지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제44회 청룡영화상은 오는 11월 24일(금) 여의도 KBS홀에서 개최되며 KBS2를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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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청룡영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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