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석 영입 논의한다”…LG 우승 마무리 美 진출하나. 세인트루이스, 에이전트와 만났다

LG 고우석 /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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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후광 기자] 메이저리그에 도전하는 LG 트윈스의 우승 마무리투수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레이더망에 포착됐다.

미국 세인트루이스 지역 언론 ‘세인트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의 데릭 굴드 기자는 6일(이하 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국제 자유계약선수 시장의 불펜 자원인 고우석과 마쓰이 유키의 영입을 논의한다”라고 보도했다.

굴드 기자는 “세인트루이스는 오프시즌 불펜 자원을 보강할 계획을 갖고 있다. 오늘 에이전트들을 만나 구원투수 영입을 논의했고, 향후 2명의 선수가 추가될 가능성이 높다”라고 부연 설명했다.

KBO(한국야구위원회)는 “5일 오전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고우석에 대한 포스팅 의사를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에 12월 4일(미국 동부시간 기준)자로 공시했음을 통보 받았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2017년 신인드래프트에서 LG 트윈스 1차 지명된 고우석은 올해까지 7시즌을 뛰었다. 데뷔 첫해인 2017년 등록일수가 100일이 되며 FA 자격 취득에 필요한 한 시즌 기준(145일)을 충족시키지 못했지만 각종 국제대회에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해 일수를 채웠다.

고우석은 2023시즌을 끝으로 포스팅 시스템으로 해외에 진출할 수 있는 7시즌을 채웠고, 오랜 꿈이었던 메이저리그 도전 의사를 구단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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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석의 해외 진출 의사를 확인한 LG 구단은 11월 21일 고우석의 포스팅 시스템을 통한 메이저리그 진출을 전격 수락했다. 그리고 이튿날 고우석의 대리인 측(리코스포츠에이전시)에 포스팅 수락 관련 내용을 전달했다.

LG 차명석 단장은 “고우석에게 한 번 해보라고 했다. 메이저리그 쪽에서 어느 정도 관심이 있는지 봐야 한다”라며 “과거 김재환(두산)도 시도했다가 원하는 조건이 나오지 않아 포기했다. 이번에도 그럴 수 있으니 한 번 해보고 선수가 만족할만한 금액이 나오면 그 때 구단과 한 번 이야기를 해보자고 했다”라고 고우석의 메이저리그 도전 수락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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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석은 2019년부터 LG의 붙박이 마무리 투수로 활약했다. 7시즌 통산 354경기 19승 26패 139세이브 6홀드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했고, 지난해 평균자책점 1.48과 42세이브로 세이브왕을 처음 차지하며 리그 최고 마무리로 등극했다.

올해는 지난 3월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목과 어깨 부상을 당하는 등 잔부상으로 인해 44경기 3승 8패 15세이브 평균자책점 3.68에 그쳤다. 한국시리즈에서 4경기 1승 1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8.31로 부진했지만 1994년 이후 29년 만에 팀의 통합우승에 일조하며 생애 첫 우승반지를 거머쥐었다.

메이저리그 내 이적 소식을 전문적으로 전하는 ‘MLB트레이드루머스(MLBTR)’도 세인트루이스 레이더에 포착된 고우석을 조명했다.

MLBTR은 “25살의 우완투수 고우석은 이번 시즌 44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3.68을 남겼다 31.1%의 훌륭한 탈삼진율을 기록했지만 볼넷 비율 또한 11.8%으로 높은 편이었다”라며 “고우석은 내년 1월 3일까지 메이저리그 구단과 계약할지 한국에 남을지 결정을 내려야 한다. 다만 필 메이튼, 마쓰이와 같은 수준의 계약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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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쓰이는 올 시즌 일본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에서 59경기 2승 3패 8홀드 39세이브 평균자책점 1.57로 호투했다. 통산 성적은 501경기 25승 46패 236세이브 76홀드 평균자책점 2.40이며, 일본프로야구 최연소 100세이브, 퍼시픽리그 최초 5시즌 연속 30세이브, 3차례 세이브왕 수상 등을 해냈다.

한편 한·미 선수계약협정에 의거해 고우석 영입에 관심이 있는 메이저리그 구단은 12월 5일 오전 8시(미국 동부시간 기준)부터 고우석과 협상을 시작할 수 있으며, 계약 마감일은 2024년 1월 3일 오후 5시(미국 동부시간 기준)다. 한국시간으로 1월 4일 전에 모든 결론이 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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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06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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